핑크퐁 아기상어 이슈 및 관련주 정리

이번에 정리해서 알려드릴 소식은 핑크퐁 아기상어 관련 내용입니다. 
핑크퐁이나 아기상어라는 단어는 몰라도 '뚜루 두루루루' 라는 멜로디는 아마 대부분이 아실겁니다.  
국내에서 엄청난 히트를 치고, 지금도 많이 좋아하는 동요입니다. 
이 동요의 인기가 해외까지 뻗어나가 지금은 주식시장에서도 하나의 테마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정리해봤습니다.  

 

 

핑크퐁? 스마트스터디?

핑크퐁은 삼성출판사의 관계 회사인 ‘스마트스터디’라는 기업에서 만든 어린이 교육용 앱에서 시작된 컨텐츠 브랜드입니다. 유튜브에 애니메이션, 동요 등을 올리면서 ‘상어가족’ 이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아기상어의 세계적인 인기

아기상어 댄스 영상은 핑크퐁 유튜브 채널에서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이 핑크퐁 한국 유튜브 채널은 11월 7일 기준으로 구독자는 872만명입니다.

외국인 대상의 영어 유튜브 채널도 있는데, 이 채널의 경우 3월 7일 기준으로 387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핑크퐁 채널의 영상들 중에서 동요 ‘상어가족’의 아기상어 댄스 영상이 유튜브 콘텐츠를 통틀어 조회수 1위를 차지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70억 뷰를 기록하고 있었던 데스파시토를 제쳤습니다. 영상의 총 재생 시간만 해도 약 1만 9100년이고, 총 시청 국가는 236개국에 달합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가입한 나라가 206개국인데, 이보다 많은 국가에서 아기상어 댄스 영상을 시청한 셈입니다.

 

아기상어 동요의 인기는 가히 선풍적입니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32위를 차지한 적이 있으며,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1위,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6위, 스포티파이 글로벌 바이럴 50 1위 등 동요계의 BTS로 불립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베이비샤크(아기상어)’ 동요를 듣고는 매우 강렬하고 귀여운 곡이라고 평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

이러한 국내외 시장에서의 인기는 매출 증대로 이어졌습니다.

스마트스터디는 2019년 매출액 1055억원, 영업이익 347억원을 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4%,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3%가 증가했습니다. 스마트스터디 창사 이래 최고 실적입니다.

 

이러한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대는 해외사업이 견인했습니다.

스마트스터디는 미국 시장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유명 회사들과의 라이선시를 계약해, 크록스, 스핀마스터, 크레욜라, 켈로그 등 다양한 라이선스 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동요의 인기를 토대로 베이비샤크 라이브라는 뮤지컬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핑크퐁 아기 사운드 인형’이 아마존 토이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고, ‘핑크퐁 아기상어 시리얼’은 월마트에서 시리얼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

베이비샤크 라이브 뮤지컬 투어도 북미 33개 도시에서 9만 3천명 가량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매출 증대를 기록했습니다.

 

 

표절 논란

상어가족과 관련하여 표절 논란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1)영미권의 구전동요(Nursery Rhymes) 표절 논란

아기상어 동요는 영미권 구전 동요를 편곡한 것입니다. 이 구전동요가 ‘Nursery Rhymes’ 라는 곡인데, 이 동요는 작자 미상 혹은 저작권 기간이 만료된 저작물로서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거, 2017년 스마트스터디의 음원 콘텐츠 기획자가 상어가족을 팀 내에서 작곡하였다고 발언한 것이 밝혀져 여론이 좋지 않았습니다.

 

2)편곡 표절 논란

미국의 작곡가 조니 온리라는 사람이 아기상어 동요의 편곡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조니 온리측은 자신이 2011년에 고유한 특성을 부여해 리메이크한 2차 저작물 ‘베이비샤크’를 아기상어가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2019년 3월 스마트스터디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마트스터디 측은 앞서 언급한 것과 동일하게 베이비 샤크는 저작권 기간이 만료된 저작물로서, 원고가 언급한 원곡은 창작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소송은 진행 중입니다.

 

 

지속적인 사업 확장

핑크퐁 아기상어는 현재 형성된 인기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글로벌 IP(지식재산권)가 되기 위한 단계를 밟아 나가고 있습니다.

핑크퐁 아기상어 영상이 넷플릭스에 진출했고, 미국의 어린이 전문방송 제작업체 니켈로디언과 핑크퐁 아기상어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6월에는 스마티스터디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레드독컬처하우스에 100억원대의 투자를 단행하였습니다. 이러한 투자를 통해 자사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역량을 향상시키고, 웹툰, 게임까지 사업을 확장해 상품 및 라이선스화까지 원스텝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스닥 상장 소식

11월 6일, 스마트스터디의 관련주인 삼성출판사의 주가가 치솟으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스마트스터디가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입니다.

이 날 오전, 한 매체를 통해 스마트스터디가 나스닥 직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9000억원 밸류에 프리 IPO 증자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보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후, 스마트스터디는 보도자료를 내어 나스닥 상장 진행 및 특정 시장에서의 상장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상장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상장 시장 논의도 진행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해명 기사 이후에 주가가 급락하였습니다.

다만, 스마트스터디 측에서 IPO 관련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우선으로 두고 다각도에서 검토할 예정이라는 말을 하여, 추후 다시 이 같은 내용이 재료가 되어 주가가 상승할 여지도 있는 듯 합니다.

 

 

관련주 정리

1. 삼성출판사

스마트스터디는 김진용 삼성출판사 대표의 장남인 김민석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삼성출판사는 스마트스터디의 지분 22.98%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입니다.

 

2. 토박스코리아

스마트스터디와 업무협약을 맺고 핑크퐁 관련 제휴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 제품을 만든 이력이 있습니다. 

 

3. 오로라

오로라는 지난해 스마트스터디와 TV애니메이션 핑크퐁 원더스타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로라는 2018년에도 핑크퐁 아기상어 관련 장난감 20종으로 국내 시장에서 핑크퐁 라이선스 매출 1위, 장난감 누적 매출 50억원을 올렸습니다.

 

4. 유진로봇

유진로봇은 자회사인 가이아코퍼레이션의 핑크퐁 완구제조판매 및 사후관리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5. 유진기업

유진기업 자회사인 유진엠플러는 스마트스터디와 공동투자 및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6. KTcs

아기상어 지분 9.5%보유하고 있습니다.

 

7. NHN벅스

NHN벅스는 업무제휴를 맺고 핑크퐁 220개 음원과 34편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제공 핑크퐁 음원과 뮤직비디오 영상을 제공한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8. 손오공

아기상어 캐릭터 완구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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