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책방향 및 관련주 총정리

안녕하세요. 미국 대선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누구인지에 따라, 세계경제의 흐름에 많은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입니다.

어제(11월4일) 오전만해도, 트럼프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기사가 많이 보도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트럼프와 관련된 기술주 등의 주식들이 급등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11월5일)의 분위기는 또 달랐습니다.

바이든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바이든 관련주들이 오늘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시점에서 바이든과 관련된 주식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 번 정리해보았습니다.

본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개인의 판단입니다.
저 역시 초보 주식투자자로서, 공부용으로 작성한 글이니 그저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태양광과 해상풍력 발전 

바이든하면 가장 대표적인 내용은 신재생에너지입니다.

 

바이든은 앞으로 4년간 청정에너지 인프라에 2조달러(약 228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바이든은 청정에너지 부문의 순수 연구개발 부문에만 예산 4천억 달러를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이는 바이든 캠프의 주장에 따르면, 미국이 최초에 달에 착륙한 아폴로 프로젝트의 예산을 현재 화폐 가치로 추산하여도 바이든 후보의 그린뉴딜 투자 계획의 절반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바이든은 청정에너지 개발을 일자리 확대로 연계할 계획입니다.

한 연설에서는 그는, 기후 변화하면 일자리가 떠오른다고 하면서, '그린뉴딜' 투자를 미국 경제의 장기적 건정성과 활력, 미국 국민의 건강을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라고 했습니다.

바이든은 교통과 전기, 건축 등에서 청정에너지의 사용을 늘리고, 이를 통해서 미국 내 100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바이든이 당선된다면 2022년부터 미국의 풍력과 태양광 설치 수요는 대폭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미국은 5년 내에 800만개의 태양광 지붕을 비롯해서 태양광 패널 5억 개, 풍력터빈만 6만개 설치될 것입니다. 또 2030년까지 해상풍력은 2배 확대되며, 바이오 연료 발전소도 건설됩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미국의 연간 풍력 및 태양광 설치 규모가 3~5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미국의 대규모 발전설비는 1100GW 수준이고, 이 중에서 천연가스와 석탄발전 설비가 700GW 정도입니다.


바이든이 공약대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발전설비 전량을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해야하기 때문에, 풍력 및 태양광 설치규모가 3~5배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더불어,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올해부터 신축 주택에 대하여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가정용 태양광과 ESS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풍력발전 관련주>

1. 씨에스윈드

2. 씨에스베어링

3. 유니슨

4. 삼강엠앤티

5. 동국S&C

6. SK디앤디

7. 두산중공업

8. 포스코

 

<태양광 관련주>

1. 한화솔루션

2. 현대에너지솔루션

3. 효성중공업

4. OCI

5. 신성이엔지

6. 에스에너지

7. LS전선 사이아

 

 

전기차 및 수소차 시장 확대

바이든은 2050년까지 미국경제를 탄소 제로로 바꾸겠다고 천명했습니다.

바이든은 강력한 자동차 연비규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5년 내 50만대 스쿨버스를 탄소배출 제로 차량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300만대의 공공차량도 탄소배출 제로 차량으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유럽의 사례를 보면, 유럽 역시 2030~2040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는 친환경 정책을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일부 사람들은 바이든의 행보를 봤을 때, 바이든이 당선될 경우 미국에서도 내연기관차 판매금지 같은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시장은 전기차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의 친환경 정책은 이를 더 가속화시킬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보입니다.

 

<전기차 관련주>

먼저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들을 보겠습니다.

1. LG화학

2. 삼성SDI

3. 에코프로비엠

4. 일진머티리얼즈

5. 한솔케미칼

6. 두산솔루스

7. 피앤이솔루션

8. 일진머티리얼즈

9. 포스코케미칼

10. 피엔티

 

 

탄소배출권 관련주

앞서 언급했듯, 바이든은 2050년까지 미국경제를 탄소 제로로 바꾸겠다고 천명하면서 이는 전 세계 탄소배출권 관련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했었던 파리기후변화 협약도 재가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탄소배출권 시장은 각국 정부가 매년 기업 등 경제주체들에 탄소배출 허용 총량을 설정하고 배출권을 할당 판매하는 시장입니다. 이미 자동차의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한 유럽 등을 중심으로 탄소배출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였는데, 바이든이 당선된다면 탄소배출권 시장에서의 배출권 가격 상승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올해 2분기에만 탄소배출권을 다른 자동차 회사에 팔아 4억 2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어들였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의 3.5배가 늘었습니다.  7월에는 탄소배출권 가격이 톤당 30.8 유로까지 상승하여 1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탄소배출권 관련 종목들도 눈여겨 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탄소배출권 관련주>

1. 한솔홈데코

2. 이건산업

3. KC코트렐

4. 성창기업지주

5. 신성이엔지

6. 에코바이오

7. 에코프로

8. 세종공업

 

 

보편 의료 서비스 확대

바이든 후보는 대선 공약 중 하나로 '오바마 케어'의 부활을 약속했습니다.

바이든의 공약에는,약가 규제를 강화하고 복제약 처방을 장려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의약품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서입니다. 당뇨, 암, 심장질환 보유 환자의 보험 적용을 거부하지 못하게 하면서, 미국인의 약 97%가 공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도 약속했습니다. 보험 제공을 할 수 없는 소규모 사업체 등에는 메디케어같은 유사한 공공옵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메디케어 연령도 65세에서 60세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바이든은 오바마 대통령 재임기간인 2009년부터 2016년까지 8년간 부통령을 맡은 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이든은 오바마케어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사례를 봤을 때, 오바마 재임 기간 동안 미국 바이오 종목들도 황금기를 맞아서 주가가 6배 가량 뛰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바이든이 당선된다면, 우리나라의 바이오 종목들 역시 주가 역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만 해도, 바이든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바이오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바이오 관련주>

1. 삼성바이오로직스

2. 셀트리온

3. 씨젠

4. 에스티팜

5. 한올바이오파마

6. 유나이티드제약

7. 피플바이오

8. 퓨처켐

9. 엔지켐생명과학

10. 오스코텍

11. 엔케이맥스

 

 

마리화나(대마초) 합법화

바이든 후보는 마리화나 합법을 추진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역시 TV토론회에서 바이든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연방정부 차원에서 마리화나를 합법화 할 것이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바이든이 당선이 점쳐지기 시작하면서 마리화나와 관련된 우리나라 주식도 상승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대마초가 불법이기 때문에 실제로 우리나라에 마리화나 합법화 호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외국에 공장 또는 회사를 두고, 의료용 마리화나 및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종목들입니다.

 

<마리화나 관련주>

1. 오성첨단소재

2. 세미콘라이트

3. 금호에이치티

4. 에스맥

 

 

마무리

각 테마별 종목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다른 글에서 다루어 정리해보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