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 전망

오늘 정리해볼 종목은 바로 카카오니다.

종목분석은 크게 기업의 재무제표 및 미래 성장가치 등,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분석하는 기본적 분석과 차트 및 추세 등과 같은 각종 지표 등을 활용한 기술적 분석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승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적 분석은 물론이고 기본적 분석까지 함께 살펴야합니다.

그래서 해당 종목과 관련된 가치분석 지표 및 투자자별 수급현황, 차트 상태, 테마주 편입 여부 등을 정리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주가에 대해 예측하는데 참고 부탁드립니다.

 

 

카카오 - 회사 설명

카카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 게임, 뮤직,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2021년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은 플랫폼 부문 51.39%, 콘텐츠 부문 48.61%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쟁사 네이버에 비해 해외 사업 실적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최근 웹툰 플랫폼 픽코마가 일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개선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2021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48.9% 증가, 영업이익은 59.5% 증가, 당기순이익은 281.5% 증가했습니다. 매출의 증가가 비용의 증가를 상쇄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비대면 경제의 성장과 4차 산업혁명에 힙임어 지속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에도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합니다. 그러나 타 IT 기업 대비 낮은 영업이익률은 단점으로 꼽힙니다.

 

최근 카카오가 거침없는 인수·합병(M&A)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3일 공개한 ‘2021년 11월∼2022년 1월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국내 71개 대규모 기업집단 중 신규 편입 회사가 두 번째로 많은 집단으로 카카오가 꼽혔습니다. 카카오는 3개월 만에 계열사 리스트에 12개 회사를 추가했습니다. 이중 지분 취득을 통해 편입한 회사는 10개였습니다.

 

카카오가 지난해 9월 이른바 ‘문어발’ 사업 확장으로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으로 이슈가 됐다는 걸 고려하면 의외의 행보입니다. 그해 국정감사에서 카카오의 문어발식 확장이 도마 위에 올랐고, 주무부처인 공정위가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2017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카카오에 44건의 기업결합심사가 있었는데, 이를 모두 승인했다는 이유였습니다. 창업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카카오와 모든 계열사가 지난 10년간 추구해왔던 성장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장을 위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3개월간 10개의 회사를 사들였다는 건 카카오의 먹성이 논란 이후에도 여전하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인수 행태엔 변화가 있습니다. 피인수 기업의 면면을 보면 골목상권 침해 우려가 적습니다. 사들인 기업 대부분이 게임‧영상‧광고 같은 콘텐트 비즈니스와 연관돼 있습니다. 크로스픽쳐스(영화), 영화사 집(영화), 돌고래유괴단(광고 대행), 스튜디오좋(광고 대행), 글링크미디어(광고 대행), 크로스코믹스(웹툰 플랫폼), 퍼피레드(게임), 글라인(시나리오), 선영스토리(시나리오) 등입니다.

 

플랫폼의 규제 필요성을 역설한 골목상권이나 자영업자의 생계와는 무관한 영역이다 보니 여론의 눈치를 볼 이유가 없었습니다. 새로운 업종으로 발을 뻗은 것도 아닙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게임즈 같은 계열사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비판의 날을 무디게 했습니다.

 

카카오는 새 성장방식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시사했는데, 글로벌 사업의 핵심이 될 부분이 바로 콘텐트 영역입니다. ‘빅딜’로 불릴 만한 거래도 없었습니다. 피인수 기업 모두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물론 마구잡이식 확장이 아니란 이유로 뒤탈이 없을 거라고 장담하긴 어렵습니다. M&A는 기업들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거나, 새로운 사업부문을 개척하는 데 필요한 경영전략입니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기업의 체질을 바꾸는 기회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만능인 건 아닙니다. 명확한 경영 전략과 실행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부작용이 적지 않습니다.

 

공교롭게도 가장 최근의 사례가 카카오에서 벌어졌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증시를 달군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스톡옵션 매도 사태가 대표적입니다. 카카오 공동대표로 내정됐던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와 경영진 7명이 무더기로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을 팔면서 문제가 됐습니다.

 

상장한 지 한 달 만에, 그것도 ‘코스피200 편입’이란 대형호재가 나온 날 주식을 내다 팔아 대거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주주와 여론의 공분이 들끓었습니다. 카카오페이뿐만 아니라 카카오 관련 주가가 곤두박질치기 시작했습니다. 류 대표는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고, 여민수 카카오 대표도 사태의 책임을 지고 연임을 포기했습니다.

 

플랫폼 규제 리스크의 촉매제가 됐던 카카오모빌리티의 유료멤버십 도입, 택시 호출비 인상 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택시비를 우회 인상한다는 여론의 반발에 직면할 게 뻔했는데도 상장을 앞두고 수익을 내기 위한 무리수를 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태가 벌어진 이유는 종합적이지만, 전문가들은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내부단속을 철저히 했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카카오는 그간 계열사에 자율성과 독립 경영권을 부여했습니다. 창의적이고 민첩한 의사결정으로 고속성장의 원동력이 됐지만, 기업별로 중구난방식 행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스톡옵션 매도 사태로 카카오가 모럴 해저드 논란에 엮이게 된 것도 결과적으론 그런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가 연초 그룹 컨트롤타워를 재정비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입니다. 카카오는 기존의 공동체컨센서스의 명칭을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CAC)’로 변경하고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CAC는 카카오의 사회적 역할과 임직원의 윤리 의식 강화, 리스크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용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CAC의 첫행보는 임원 주식 매도 규정을 마련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다고 자동으로 계열사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지는 건 아닙니다. 카카오에 속한 회사의 숫자만 해도 138개나 됩니다. 카카오는 지난해 8∼10월에도 지분 취득을 통해 기업 9곳을 삼켰습니다. 자산 규모로는 10위권 밖이지만, 계열사 수는 SK그룹(176개) 다음으로 가장 많습니다. 업계 맞수로 꼽히는 네이버만 해도 계열회사 수가 49개에 불과합니다. 글로벌 사업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카카오의 기업 인수 먹성은 올해에도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IT업계 관계자는 “기업을 사들여 몸집을 불리는 카카오 고유의 성장방정식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리스크”라면서 “플랫폼 기업의 M&A를 두고 공정위의 규제 감시망이 앞으로 더 촘촘해질 가능성이 큰 데다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대형 플랫폼 사업자의 독점 이슈도 언제든 재점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카카오 - 기업 가치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38조 8,384억원입니다.

 

주가는 기업의 가치를 반영합니다.

기업의 가치는 크게 수익가치, 자산가치, 성장가치 등 3가지 가치로 구성됩니다.

기업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체이기 때문에, 그 중에서도 수익가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가치는 앞으로 계속해서 이익을 얼만큼 낼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확인하는데 유용한 지표는 전통적으로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1. 자기자본이익률(ROE)

2. 주당순이익(EPS)과 주가수익비율(PER)

3. 이브이에비타(EV/EBITDA)

4. 주가순자산비율(PBR)

 

ROE, EPS, PER, EV/EBITDA는 주가를 수익가치로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과거 실적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1년 또는 그 후 미래 예상 수익가치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성장성 가치로 주가를 평가하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PBR은 주가를 자산가치로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네 가지 지표와 매출액과 영업이익를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매출액과 영업이익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입니다.

이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확인해봐야합니다.

코스닥 종목의 경우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관리종목에 편입되고, 이 상태로 1년이 지나면 상장폐지 사유가 됩니다.

따라서 영업이익은 어느 정도인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인지 파악해줘야 합니다.

 

 

 

2. ROE(자기자본이익률)

ROE는 자기자본이익률로, 주주의 입장에서 자기자본으로 얼만큼의 수익을 내고 있는지 알아보는 지표입니다. 자기자본에 비해서 이익을 많이 내면 낼수록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는 힘이 강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기업가치가 높은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ROE는 지난 실적보다 예상ROE가 중요합니다. 보통 대형 종목들의 경우에는 애널리스트들이 다음연도 예상 ROE를 측정해둡니다.

만약 예상 ROE가 측정되어있지 않다면, 이전 ROE의 평균을 내어서 대략적으로 계산을 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3년도치 ROE를 가중평균을 내어 계산을 하고는 합니다.

ROE가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3. EPS(주당순이익)와 PER(주가수익비율)

EPS는 세후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입니다. 주식 1주가 1년간 벌어들인 순이익금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PER은 주가를 1년 후 예상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것입니다.

즉, 주가수익비율 PER은 한 회사가 현재 1주당 벌어들이는 금액과 같은 수준으로 계속 돈을 벌 경우에 주가까지 벌려면 몇 년이 걸리느냐를 계산하는 것입니다.

 

PER 수치가 낮을수록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고, 높을수록 고평가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PER은 미래 기대수익과 미래 수익에 대한 위험 정도에 좌우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현재의 PER이 높다고 주가가 고평가 되어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미래의 예상 PER을 함께 봐야합니다.

대체로 역사가 길고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은 PER이 낮고, 역사가 짧고 높은 성장률을 구가하며 위험도가 높은 기업의 PER은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적정한 PER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 각 종목별로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은 동일업종의 평균치와 비교해 보고 또 같은 업종 내 대표기업과 비교해보는 방식으로 적정 PER을 추론하곤 합니다.

 

 

 

4. EV/EBITDA

EV/EBITDA는 PER만 봤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해주는 지표입니다.

PER과 EPS만 보게 되면, 특별이익이나 특별손실이 순이익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순수하게 영업이익으로 벌어들인 이익으로 기업의 가치를 알아내는 지표로 EV/EBITDA를 활용합니다.

EV/EBITDA에서 EV는 기업의 가치로서, 시가총액에 순차입금을 합한 것입니다. EBITDA는 세전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 등 비현금성 비용을 합한 것으로서, 세전 기준 영업현급흐름을 나타냅니다.

 

즉, EV/EBITDA는 기업의 가치라 할 수 있는 현금을 창출해낼 수 있는 능력이 시가총액에 비해 얼마나 평가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순수하게 영업활동으로 지금과 같은 돈을 벌 경우 투자한 금액만큼 버는 데 몇 년이 걸리느냐를 나타낸 것입니다.

EV/EBITDA 역시 마찬가지로 숫자가 작을수록 저평가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PBR(주가순자산비율)

PBR은 주가를 1주당 자산가치로 나누었을 때 몇 배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기업의 장부상 청산가치와 시장가치를 비교해 보는 방법입니다.

PER이 기업의 수익성만으로 주가를 판단하는 척도인데 비해, PBR은 기업의 재무내용과 비교해서 주가를 판단하는 척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PBR은 재무상태에 비해 주가가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 가를 표시하며 PBR이 높다는 것은 재무내용에 비해 주가가 높다는 것이고, PBR이 낮다는 것은 재무상태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입니다.

PBR이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된 것입니다.

 

 

 

카카오 - 차트 상황

 

1. 월봉

 

 

2. 주봉

 

 

3. 일봉

 

 

 

카카오 - 투자자별 수급현황

최근 3개월, 1년동안의 추가추이와 외국인의 수급현황을 볼 수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은 주가가 탄력적으로 시세가 나올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마무리

기업의 주가의 현 위치와 시장 상황을 판단해서 앞으로 주가가 더 상승할 지, 하락할 지 판단해보는 연습을 항상 해야할 것 같습니다. 성공적인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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