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켓과 청포도의 차이는?

 


포도는 한 알 한 알 빼 먹는 재미가 있는 과일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포도는 보라빛입니다.  포도하면 보라색 껍질을 많이들 떠올리죠. 하지만 최근에는 연녹색 껍질의 청포도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청포도하면 왠지 알사탕이 떠오르네요. 그런데 요즘 청포도의 한 종류인 '샤인머스켓'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샤인머스켓은 청포도와 다른 과일이 아니라, 청포도의 일종인 것입니다.

"샤인머스켓은 청포도의 일종이다."

이 샤인머스켓은 일본산 품종이라고 합니다. 요즘같은 시국에 일본산 품종이라니.. 살짝 예민할 수도 있겠습니다. 샤인머스켓의 유래에 대해서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샤인머스켓은 1988년 일본 아끼즈과수연구소에서 처음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아끼즈21호와 백남을 교배하여 만들어내 ㄴ것으로 2006년에 샤인머스켓으로 품종이 등록되었습니다. 샤인머스켓은 일본에서 인기 있는 품종ㅇ로 최근 수년간 묘목 판매 순위1위에 기록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샤인머스켓은 동그랗고 탱탱한 녹색 알갱이를 지녔습니다. 크기가 크다는 것을 제외하면 청포도와 별만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한 번 베어 먹어보면 차이를 확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망고포도라고도 합니다. 포도에는 떫은맛이 날 수 있는데, 샤인머스켓은 망고처럼 당도가 높아 신맛이나 떫은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먹는 법도 간단합니다. 아무리 껍질이 몸에 좋다고 해도 포도 껍질은 거부감이 들기 마련입니다. 식감도 좋지 않을뿐더러 텁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샤인머스켓은 일반 포도와는 달리 껍질이 얇아 그냥 먹어도 괜찮습니다. 속에 씨도 없어서 먹기도 편합니다. 포도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포도 안에 씨를 일일이 뱉기 귀찮다는 얘기를 하곤 합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이 샤인머스켓은 어떻게보면 포도에 대해 재평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효능과 칼로리는?


샤인머스켓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일단 샤인머스켓에는 칼륨이 풍부해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압을 낮춰 줍니다. 유기산과 구연산도 함유돼 피로 물질 젖산을 연소, 면역력을 높이는 과일입니다. 비타민도 역시 가득 들어있습니다. 비타민A를 비롯, B, C, D 등 다양한 비타민 종류로 피부 미용, 항산화, 피로 회복 등에 효과적입니다. 껍질에는 레스케라트롤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이 성분은 항암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여성분들이 관심을 가질만 한 칼로리에 대해서도 한 번 알아봅시다. 달고 크기도 큰 샤인머스켓,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칼로리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샤인머스켓 100g 칼로리는 54kcal, 1송이는 150kcal이라고 합니다. 거봉 등 다른 포도 종류에 비해 칼로리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포도는 보통 식후 디저트로 송이 채 두고 먹는 경우가 많으니 칼로리에 신경 쓰며 다이어트 중이라면 한 번에 한 송이 통째로 먹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샤인 머스켓 포도품종은 세계시장에서도 높은 가격을 유지하며 국내 농가들에게도 고소득 작목으로 최근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샤인 머스켓은 경북 지역 농가의 신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어 올해 재배면적이 1,459ha로 전년에 비해 2배로 나타나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그중 경북 김천시는 전국 최대의 포도 주산지로서 재배면적이 2,171ha로 전국 면적 대비 12.6%를 점유하고 있는 작목으로 포도재배 기술 개발이 가장 앞선 지역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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