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리해볼 종목은 바로 한국전력입니다.
종목분석은 크게 기업의 재무제표 및 미래 성장가치 등,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분석하는 기본적 분석과 차트 및 추세 등과 같은 각종 지표 등을 활용한 기술적 분석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승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적 분석은 물론이고 기본적 분석까지 함께 살펴야합니다.
그래서 해당 종목과 관련된 가치분석 지표 및 투자자별 수급현황, 차트 상태, 테마주 편입 여부 등을 정리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주가에 대해 예측하는데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국전력 - 회사 설명
한국전력은 1982년 1월 1일 설립되어 1989년 8월 10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지배회사인 한국전력공사가 영위하는 사업으로는 전력자원의 개발, 발전, 송전, 변전, 배전 및 이와 관련되는 영업, 연구 및 기술개발, 투자 또는 출연, 보유부동산 활용사업 등이 있습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들이 영위하는 사업에는, 원자력발전사업, 화력발전사업 그리고 기타사업으로 발전소설계 등이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2021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7% 증가, 영업이익 적자전환, 당기순이익 적자전환했습니다. 외형은 소폭 성장하였으나 원가 부담이 커지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되었습니다. 특히 전기판매부문의 손실이 크게 발생함. 2021년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해외 원전사업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해외 원전사업 진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전기요금 원가주의’ 방침을 공식화하며 한국전력의 자금난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수위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한전 적자의 심각성을 지적한 만큼 당장 오는 3분기부터 전기요금이 오를 수도 있습니다. 유명무실해진 연료비 연동제가 정상화되면 올해 한전 적자가 예상치보다 대폭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4월 30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인수위는 차기 정부 임기 동안 전기요금을 원가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전이 발전사에 지불한 전력 구입단가에 맞춰 전기요금을 인상하거나 인하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전기요금이 정치적 논리에 매몰돼 발전 원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한전이 발전사에서 전력을 사들이는 값인 전력도매가격(SMP)은 지난달 kWh당 192.75원까지 치솟은 반면 전력판매 단가는 110원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전 입장에서는 전기를 팔수록 손해가 쌓이는 셈입니다.
인수위가 세운 전기요금 원가주의 방침은 이미 현행법상 규정된 내용입니다.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6조에 따르면 정부는 적정 원가는 물론 적정 투자 보수까지 보상할 있도록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을 결정해야 합니다.
문제는 이 같은 원가주의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특히 문 정부는 ‘민생 안정’을 이유로 전기요금 인상을 차일피일 미뤘습니다. 코로나19로 국민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서민 경제와 직결된 전기요금을 섣불리 인상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결국 연료비 연동제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유가, 천연가스 등 연료비 수입 가격에 맞춰 분기마다 전기요금을 조정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연료비 연동제 취지에 맞게 전기요금이 인상된 건 지난해 4분기 한 차례뿐입니다. 이마저 정부가 지난해 1분기 국민 생활안정을 이유로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3원 인하한 것에 대한 원상복구에 불과했습니다. 한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지만 정작 연료비 조정단가는 도입 1년 넘게 제자리걸음을 한 셈입니다.
한전은 줄곧 연료비 조정단가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전은 올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도 kWh당 33.8원 올려야 연료비 변동폭을 맞출 수 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국제유가, 액화천연가스(LNG) 등 수입 에너지 값이 대폭 올랐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달 기준 원유(72%), 가스(200%), 석탄(441%) 등 3대 에너지원 값은 1년 전보다 대폭 올랐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올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도 kWh당 0원으로 동결했습니다.
그 사이 한전은 ‘적자 늪’에 빠졌습니다. 앞서 한전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5조8601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습니다. 증권가는 한전이 지난 1분기에만 6조원 안팎의 적자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체 적자에 육박하는 규입니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비롯해 고유가 상황도 장기화하고 있어 한전의 올해 적자 규모가 최대 3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옵니다.
회사채도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있습니다. 한전이 올해 회사채를 찍어 빌린 돈은 최근 12조원을 넘었습니다. 올 들어 4개월 동안 발행한 회사채가 지난해 한 해 동안 발생한 전체 회사채(10조4300억원)를 훌쩍 넘어선 셈입니다. 한전의 올해 회사채 이자 부담만 2조3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올 3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이목이 쏠립니다. 인수위가 ‘원가주의’ 방침을 고수하면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합니다. 인수위는 최근 브리핑에서 올 하반기 전기요금은 국제 에너지 시장 동향에 맞춰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제유가 등 주요 에너지 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올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에 힘이 실린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물가 상승률은 변수입니다. 최근 물가 상승세가 만만치 않은 만큼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 기조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 커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물가는 올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4%)이 아시아에서 2번째로 높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1%로 2013년 4월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전망치입니다.
인수위도 전기요금 결정시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수위 경제2분과 전문위원인 박주원 동덕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브리핑에서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도 가격 급등으로 각국 에너지 도매 값이 올랐지만 소매 값 상승세로 이어지지 않았다”면서 “전기요금을 급하게 올릴 때는 물가 인상 압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전력 - 기업 가치
한국전력의 시가총액은 14조 8,294억원입니다.
주가는 기업의 가치를 반영합니다.
기업의 가치는 크게 수익가치, 자산가치, 성장가치 등 3가지 가치로 구성됩니다.
기업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체이기 때문에, 그 중에서도 수익가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가치는 앞으로 계속해서 이익을 얼만큼 낼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확인하는데 유용한 지표는 전통적으로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1. 자기자본이익률(ROE)
2. 주당순이익(EPS)과 주가수익비율(PER)
3. 이브이에비타(EV/EBITDA)
4. 주가순자산비율(PBR)
ROE, EPS, PER, EV/EBITDA는 주가를 수익가치로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과거 실적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1년 또는 그 후 미래 예상 수익가치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성장성 가치로 주가를 평가하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PBR은 주가를 자산가치로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이 네 가지 지표와 매출액과 영업이익를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매출액과 영업이익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입니다.
이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확인해봐야합니다.
코스닥 종목의 경우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관리종목에 편입되고, 이 상태로 1년이 지나면 상장폐지 사유가 됩니다.
따라서 영업이익은 어느 정도인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인지 파악해줘야 합니다.
2. ROE(자기자본이익률)
ROE는 자기자본이익률로, 주주의 입장에서 자기자본으로 얼만큼의 수익을 내고 있는지 알아보는 지표입니다. 자기자본에 비해서 이익을 많이 내면 낼수록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는 힘이 강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기업가치가 높은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ROE는 지난 실적보다 예상ROE가 중요합니다. 보통 대형 종목들의 경우에는 애널리스트들이 다음연도 예상 ROE를 측정해둡니다.
만약 예상 ROE가 측정되어있지 않다면, 이전 ROE의 평균을 내어서 대략적으로 계산을 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3년도치 ROE를 가중평균을 내어 계산을 하고는 합니다.
ROE가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3. EPS(주당순이익)와 PER(주가수익비율)
EPS는 세후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입니다. 주식 1주가 1년간 벌어들인 순이익금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PER은 주가를 1년 후 예상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것입니다.
즉, 주가수익비율 PER은 한 회사가 현재 1주당 벌어들이는 금액과 같은 수준으로 계속 돈을 벌 경우에 주가까지 벌려면 몇 년이 걸리느냐를 계산하는 것입니다.
PER 수치가 낮을수록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고, 높을수록 고평가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PER은 미래 기대수익과 미래 수익에 대한 위험 정도에 좌우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현재의 PER이 높다고 주가가 고평가 되어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미래의 예상 PER을 함께 봐야합니다.
대체로 역사가 길고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은 PER이 낮고, 역사가 짧고 높은 성장률을 구가하며 위험도가 높은 기업의 PER은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적정한 PER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 각 종목별로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은 동일업종의 평균치와 비교해 보고 또 같은 업종 내 대표기업과 비교해보는 방식으로 적정 PER을 추론하곤 합니다.
4. EV/EBITDA
EV/EBITDA는 PER만 봤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해주는 지표입니다.
PER과 EPS만 보게 되면, 특별이익이나 특별손실이 순이익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순수하게 영업이익으로 벌어들인 이익으로 기업의 가치를 알아내는 지표로 EV/EBITDA를 활용합니다.
EV/EBITDA에서 EV는 기업의 가치로서, 시가총액에 순차입금을 합한 것입니다. EBITDA는 세전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 등 비현금성 비용을 합한 것으로서, 세전 기준 영업현급흐름을 나타냅니다.
즉, EV/EBITDA는 기업의 가치라 할 수 있는 현금을 창출해낼 수 있는 능력이 시가총액에 비해 얼마나 평가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순수하게 영업활동으로 지금과 같은 돈을 벌 경우 투자한 금액만큼 버는 데 몇 년이 걸리느냐를 나타낸 것입니다.
EV/EBITDA 역시 마찬가지로 숫자가 작을수록 저평가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PBR(주가순자산비율)
PBR은 주가를 1주당 자산가치로 나누었을 때 몇 배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기업의 장부상 청산가치와 시장가치를 비교해 보는 방법입니다.
PER이 기업의 수익성만으로 주가를 판단하는 척도인데 비해, PBR은 기업의 재무내용과 비교해서 주가를 판단하는 척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PBR은 재무상태에 비해 주가가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 가를 표시하며 PBR이 높다는 것은 재무내용에 비해 주가가 높다는 것이고, PBR이 낮다는 것은 재무상태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입니다.
PBR이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된 것입니다.
한국전력 - 차트 상황
1. 일봉
2. 주봉
3. 월봉
한국전력 - 투자자별 매매동향
최근 3개월, 1년동안의 추가추이와 외국인의 수급현황을 볼 수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은 주가가 탄력적으로 시세가 나올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맺는말
기업의 주가의 현 위치와 시장 상황을 판단해서 앞으로 주가가 더 상승할 지, 하락할 지 판단해보는 연습을 항상 해야할 것 같습니다. 성공적인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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