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주가 전망
오늘 정리해볼 종목은 바로 하이브입니다.
종목분석은 크게 기업의 재무제표 및 미래 성장가치 등,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분석하는 기본적 분석과 차트 및 추세 등과 같은 각종 지표 등을 활용한 기술적 분석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승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적 분석은 물론이고 기본적 분석까지 함께 살펴야합니다.
그래서 해당 종목과 관련된 가치분석 지표 및 투자자별 수급현황, 차트 상태, 테마주 편입 여부 등을 정리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주가에 대해 예측하는데 참고 부탁드립니다.
하이브 - 회사 설명
하이브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글로벌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최고 품질의 음악 기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작 및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레이블(Label) 영역, 솔루션(Solution) 영역, 플랫폼(Platform) 영역으로 나눠 음악 콘텐츠를 제작 및 서비스했습니다. 동사는 매출을 앨범, 공연, 광고·출연료 및 매니지먼트, 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등으로 구분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2021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64.3% 증가, 영업이익은 27.2% 증가, 당기순이익은 48.1% 증가했습니다. 동사는 복잡한 음악산업구조 속에서 상당 부분이 유통 마진으로 유출되는 산업특성을 개선하기 위해 음악산업 Value Chain을 통합하여 고도화하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아티스트와 음악을 확장성을 가진 강력한 IP로 만들기 위해 각 아티스트의 캐릭터와 컨셉에 맞는 스토리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하이브 주가가 부진합니다. 2월 3일 23만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연초 이후 하락률 32.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40만원대까지 치솟았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에스엠(-15.5%), JYP엔터테인먼트(-16.9%), YG엔터테인먼트(-10.1%) 등 다른 엔터사는 물론 코스피지수(-9.4%)와 비교해도 연초 이후 하락폭이 유독 큽니다. 하이브가 웹툰과 NFT 등 신사업을 발판 삼아 재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증권가에서는 엔터 사업이 회복되고 신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하이브 주가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 하는 이유는 복합적입니다. 무엇보다 실적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2021년 4분기 하이브가 매출 3882억원, 영업이익 758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2020년 4분기 실적에 비해 매출은 24.3%, 영업이익은 44.4% 큰 금액이다. 숫자만 놓고 보면 우수한 성적표입니다. 하지만 당초 증권가에서 기대했던 수준에 못 미칩니다. 3개월 전까지만 해도 컨센서스(실적 예상치 평균)는 매출 4074억원, 영업이익 836억원이었습니다. 6개월 전에는 매출 4477억원, 영업이익 948억원을 기대했습니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프라인 콘서트 횟수가 적어 고정비 부담이 컸다. 미국 내 물류 차질로 굿즈 판매가 원활하지 못했던 것도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도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는 팬데믹 이전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주요 기업은 사무실 출근을 재개했고 한동안 문을 닫았던 브로드웨이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하이브 간판 그룹인 방탄소년단(BTS)도 지난해 11~12월 2년 만에 오프라인 콘서트를 열면서 ‘위드 코로나’ 움직임에 동참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오프라인 공연이 본격 재개되고 국가 간 이동이 원활해지면서 하이브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실적과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습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리오프닝(경제 재개) 기대감이 꺾였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유동성 시대를 끝내고 돈줄 죄기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하면서 주식 시장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최근 흐름이 부진했지만 증권가에서는 하이브 주가 하락이 과하다는 의견을 냅니다. 주가가 빠진 지금이 저가 매수 타이밍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룹니다. 하이브 목표주가는 주로 43만~50만원 사이에 분포돼 있습니다.
긍정론이 나오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본업 회복입니다. 이선화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전파력은 높지만 치명률이 낮다는 특징이 있다. 리오프닝은 시간문제”라고 설명합니다.
새 그룹 데뷔가 예정됐다는 것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입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는 올해 새 걸그룹을 선보일 예정이입니다. 어도어는 하이브가 지난해 설립한 새 레이블. ‘아이돌 콘셉트 장인’이라 불리는 민희진 대표가 수장입니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 합류 전 에스엠에 재직했습니다. 소녀시대, 샤이니, f(x), 엑소, 레드벨벳 등 케이팝을 이끄는 주요 그룹의 콘셉트 기획을 맡았습니다. 소녀시대가 노래 ‘Gee’를 부르며 내세운 스키니진 콘셉트, 엑소가 ‘으르렁’으로 활동하며 내세운 교복 콘셉트가 민희진 대표 작품입니다.
하이브 산하 또 다른 레이블인 쏘스뮤직도 새 걸그룹을 내놓습니다. 2020년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던 그룹 아이즈원 출신 사쿠라와 김채원이 주요 멤버로 거론됩니다. 사쿠라와 김채원은 이미 팬덤을 보유한 만큼 이들을 포함한 그룹이 데뷔한다면 빠른 시간 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됩니다.
하이브는 CJ ENM과 함께 설립한 빌리프랩을 통해서도 걸그룹을 한 팀 내놓습니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 시즌2를 통해 멤버를 선발합니다. 이 밖에 하이브는 미국과 일본에서도 새 그룹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그간 하이브는 BTS 의존도가 높아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세븐틴, TXT, 엔하이픈 등이 팬덤을 키우며 BTS 의존도가 확연히 낮아졌습니다. 예를 들어 하이브 전체 앨범 판매량에서 BTS 기여도는 2020년 68.4%에서 2021년 48.3%로 줄었습니다. 여기에 새 그룹까지 가세하면 수익원 다변화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입니다.
하이브가 신사업 추진에 본격 속도를 낼 계획이라는 것도 긍정론을 뒷받침합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21년 하이브는 엔터 산업에 플랫폼 비즈니스를 도입해 수익화에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플랫폼으로서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본게임은 2022년부터입니다.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토대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면서 미디어, 게임 등으로 무대를 넓힙니다. 시공간을 넘어 가상세계까지 영역을 무한 확장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들어 하이브는 웹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모습입니다. 1월 네이버와 손잡고 10개국에서 선보인 웹툰·웹소설 ‘7FATES: CHAKHO’가 호평받습니다. BTS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공개 이틀 만에 조회 수 1500만회를 넘어서는 등 승승장구합니다. 하이브는 2월 5일 BTS 멤버 슈가와 정국이 제작에 참여한 7FATES: CHAKHO OST를 내놓으며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상반기 내 게임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BTS가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벌써부터 기대를 모읍니다. 팬덤 활동 플랫폼 위버스와 브이라이브를 통합하는 작업 역시 상반기 내 마무리합니다. 안진아 애널리스트는 “위버스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기반으로 팬들끼리 혹은 팬과 아티스트가 교류하는 플랫폼입니다. 브이라이브는 동영상 부문에서 강점을 보유했다. 장점이 결합된 통합 플랫폼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NFT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하이브는 지난해 11월 두나무와 합작법인을 세우고 아티스트 IP를 활용해 NFT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NFT 사업이 본격화되면 하이브가 보유한 콘텐츠와 상품을 디지털 자산으로 만들어 거래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굿즈, 라이선싱, 콘텐츠 기반 매출이 성장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공연, 음반, 플랫폼에 이어 미래 먹거리인 디지털 굿즈 시장을 선점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하이브 주가가 반등할 확률이 높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지만 리스크 요인이 몇 가지 있습니다. 간판 그룹인 BTS 멤버 군입대가 예정돼 있다는 점이 큰 변수입니다. 인플레이션과 미국 금리 인상, 양적 긴축 등 연초 주식 시장 하락세를 부추긴 이슈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BTS 군입대가 올해 말 시작된다는 가정이 변하지 않는다면 2023년은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성장주에 불리한 시장 환경 역시 지난 2년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을 지속적으로 높여온 엔터 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로 26만원, 투자 의견으로 ‘유지(Hold)’를 제시했습니다.
하이브 - 기업 가치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10조 4,211억원입니다.
주가는 기업의 가치를 반영합니다.
기업의 가치는 크게 수익가치, 자산가치, 성장가치 등 3가지 가치로 구성됩니다.
기업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체이기 때문에, 그 중에서도 수익가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가치는 앞으로 계속해서 이익을 얼만큼 낼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확인하는데 유용한 지표는 전통적으로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1. 자기자본이익률(ROE)
2. 주당순이익(EPS)과 주가수익비율(PER)
3. 이브이에비타(EV/EBITDA)
4. 주가순자산비율(PBR)
ROE, EPS, PER, EV/EBITDA는 주가를 수익가치로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과거 실적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1년 또는 그 후 미래 예상 수익가치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성장성 가치로 주가를 평가하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PBR은 주가를 자산가치로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이 네 가지 지표와 매출액과 영업이익를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매출액과 영업이익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입니다.
이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확인해봐야합니다.
코스닥 종목의 경우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관리종목에 편입되고, 이 상태로 1년이 지나면 상장폐지 사유가 됩니다.
따라서 영업이익은 어느 정도인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인지 파악해줘야 합니다.
2. ROE(자기자본이익률)
ROE는 자기자본이익률로, 주주의 입장에서 자기자본으로 얼만큼의 수익을 내고 있는지 알아보는 지표입니다. 자기자본에 비해서 이익을 많이 내면 낼수록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는 힘이 강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기업가치가 높은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ROE는 지난 실적보다 예상ROE가 중요합니다. 보통 대형 종목들의 경우에는 애널리스트들이 다음연도 예상 ROE를 측정해둡니다.
만약 예상 ROE가 측정되어있지 않다면, 이전 ROE의 평균을 내어서 대략적으로 계산을 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3년도치 ROE를 가중평균을 내어 계산을 하고는 합니다.
ROE가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3. EPS(주당순이익)와 PER(주가수익비율)
EPS는 세후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입니다. 주식 1주가 1년간 벌어들인 순이익금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PER은 주가를 1년 후 예상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것입니다.
즉, 주가수익비율 PER은 한 회사가 현재 1주당 벌어들이는 금액과 같은 수준으로 계속 돈을 벌 경우에 주가까지 벌려면 몇 년이 걸리느냐를 계산하는 것입니다.
PER 수치가 낮을수록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고, 높을수록 고평가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PER은 미래 기대수익과 미래 수익에 대한 위험 정도에 좌우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현재의 PER이 높다고 주가가 고평가 되어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미래의 예상 PER을 함께 봐야합니다.
대체로 역사가 길고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은 PER이 낮고, 역사가 짧고 높은 성장률을 구가하며 위험도가 높은 기업의 PER은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적정한 PER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 각 종목별로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은 동일업종의 평균치와 비교해 보고 또 같은 업종 내 대표기업과 비교해보는 방식으로 적정 PER을 추론하곤 합니다.
4. EV/EBITDA
EV/EBITDA는 PER만 봤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해주는 지표입니다.
PER과 EPS만 보게 되면, 특별이익이나 특별손실이 순이익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순수하게 영업이익으로 벌어들인 이익으로 기업의 가치를 알아내는 지표로 EV/EBITDA를 활용합니다.
EV/EBITDA에서 EV는 기업의 가치로서, 시가총액에 순차입금을 합한 것입니다. EBITDA는 세전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 등 비현금성 비용을 합한 것으로서, 세전 기준 영업현급흐름을 나타냅니다.
즉, EV/EBITDA는 기업의 가치라 할 수 있는 현금을 창출해낼 수 있는 능력이 시가총액에 비해 얼마나 평가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순수하게 영업활동으로 지금과 같은 돈을 벌 경우 투자한 금액만큼 버는 데 몇 년이 걸리느냐를 나타낸 것입니다.
EV/EBITDA 역시 마찬가지로 숫자가 작을수록 저평가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PBR(주가순자산비율)
PBR은 주가를 1주당 자산가치로 나누었을 때 몇 배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기업의 장부상 청산가치와 시장가치를 비교해 보는 방법입니다.
PER이 기업의 수익성만으로 주가를 판단하는 척도인데 비해, PBR은 기업의 재무내용과 비교해서 주가를 판단하는 척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PBR은 재무상태에 비해 주가가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 가를 표시하며 PBR이 높다는 것은 재무내용에 비해 주가가 높다는 것이고, PBR이 낮다는 것은 재무상태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입니다.
PBR이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된 것입니다.
하이브 - 차트 상황
1. 일봉
2. 주봉
3. 월봉
하이브 - 투자자별 수급현황
최근 3개월, 1년동안의 추가추이와 외국인의 수급현황을 볼 수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은 주가가 탄력적으로 시세가 나올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마무리
기업의 주가의 현 위치와 시장 상황을 판단해서 앞으로 주가가 더 상승할 지, 하락할 지 판단해보는 연습을 항상 해야할 것 같습니다. 성공적인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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