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복귀 선언한 안철수


지난 19일 귀국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4·15 총선 변수로 부상했습니다. 정치권 전체가 안 전 대표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그는 좀처럼 자신의 의중이나 정치적 구상을 드러내지 않는 모호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귀국 일성으로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히면서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주도하는 보수 통합 논의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선택지는 현재 몸 담고 있는 바른미래당에서 당권을 넘겨받아 신당 창당에 버금가는 혁신을 추진하는 것과 독자 신당을 창당하는 것이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의중을 내비치지 않고 있습니다.

귀국 직전 바른미래당 당원들을 '동지'라고 칭하며 새해 메시지를 보내 당 복귀 가능성을 흘린 반면, 정계 복귀 첫 날인 지난 20일에는 광주 5·18 민주묘지에 참배하면서 독자 신당 창당에 대비해 호남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당시 안 전 대표는 보수 통합 관련 질문에 "야권에서 치열하게 혁신 경쟁을 하는 것이 나중에 파이를 합하면 훨씬 더 커질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해, 추후 연대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안 전 대표에게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만남도 미루고 있습니다. 특히 손 대표의 경우 안 전 대표가 조속히 당으로 돌아오기를 학수고대하는 모습이지만 안 전 대표 측에서 별다른 연락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전 대표는 설 연휴 이후인 오는 28일 손 대표를 제외한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가질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서 향후 행보에 대해 가닥이 잡히면 손 대표와의 만남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중요한 결단을 해야 할 때 결단을 미루는 안 전 대표의 특징이자 단점이 또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지도자는 실수는 할 수 있지만 정확한 방향을 제시해서 나가는 것이 원칙인데 안 전 대표는 전의 습관 그대로 편리한 사항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안 전 대표가 자신의 행보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2011년 '새정치' 돌풍을 일으키며 단숨에 대선주자로 부상했던 때와 달리, 숱한 성공과 실패를 거치며 빛이 바래버린 '새정치'와 좁아질대로 좁아진 입지가 그의 선택을 망설이게 한다는 분석입니다.

어찌됐든 선거는 석 달도 채 남지 않았고, 안 전 대표의 미래는 스스로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총선의 향배도 안 전 대표의 선택에 따라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권 모두가 시험대에 오른 안 전 대표를 주목하고 있는 까닭입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 관련주들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어떤 종목들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안철수 관련주 테마주는?


 

1. 써니전자

  • 수정진동자 및 응용제품 제조판매업, 전자제품 및 부품제조판매업, 통신기기 및 부품제조판매업, 국내외 수출입업, 도소매업정보 통신에 관련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제조, 판매, 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임.
  • 통신기기 부품제조 및 판매, 시스템 통합 및 구축, 인터넷 광고 등을 하는 삼우통신주식회사를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함.
  • 수정진동자 사업의 경우 전일반 가전제품, 자동차에서부터 현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2. 안랩

  • 동사는 1995년 설립돼 2001년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함. 국내 대표 통합보안 업체로 'V3' 제품군을 비롯해 모바일 보안 솔루션,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등을 제공함.
  • 동사 대표 제품인 V3는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음.
  • 매출은 제품(V3,TrusGuard,PS등) 68.76%, 관제서비스 18.14%, 보안 컨설팅 4.45% 등으로 구성됨.

 

 

 

3. 다믈멀티미디어

  • 동사는 소비자용 멀티미디어 반도체를 개발 판매하는 기능형 시스템 반도체 설계전문회사로서 멀티미디어 분야의 핵심기술인 SoC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영위함.
  • 고부가가치 시장인 Optical IC와 Multimedia Interface IC, AP IC 등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을 목표로 중점 개발 및 판매 중임.
  • 주요 매출 구성은 AP IC 31.38%, DAB IC 25.47%, Optical IC는 7.92%로 이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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