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주가 전망
오늘 정리해볼 종목은 바로 아시아나항공입니다.
종목분석은 크게 기업의 재무제표 및 미래 성장가치 등,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분석하는 기본적 분석과 차트 및 추세 등과 같은 각종 지표 등을 활용한 기술적 분석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승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적 분석은 물론이고 기본적 분석까지 함께 살펴야합니다.
그래서 해당 종목과 관련된 가치분석 지표 및 투자자별 수급현황, 차트 상태, 테마주 편입 여부 등을 정리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주가에 대해 예측하는데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시아나항공 - 회사 설명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2월 설립되었습니다. 1999년 12월 주식을 코스닥 증권시장에 등록하고, 2008년 3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이전 상장하였습니다. 항공운송사업을 주 목적으로 하며 주요종속회사는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아시아나에어포트, 금호리조트, 금호티앤아이 등이 있습니다. 정보통신부문에서 항공 3사 및 고속버스 등을 관계사로 보유해 경쟁력 있는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0년 6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37.1% 감소, 영업손실은 129.7% 증가, 당기순손실은 109.9% 증가하였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 지속에 따른 각국의 여행 제한 및 입국 금지로 전 항공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된 것이 수익성 부진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이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하여 자체적인 임직원 고통분담 등을 포함한 비상경영활동을 시행중인 상황입니다.
아시아나항공 - 관련 테마 및 최근 이슈
아시아나항공과 관련한 이슈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뉴스입니다.
이로 인해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최근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을 상대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하며 주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관련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최근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을 통합하기 위해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5,000억원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배정받기로 했습니다.
이에 KCGI는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신청을 했습니다.
KCGI 측은 신주발행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봐야한다면서, 신주발행은 중단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은 위법을 시정하고난 후, 다시 준비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한진칼 측은 이러한 딜 구조 자체가 한진칼 측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며, 산은의 제안으로 회사 존립을 위한 경영상 판단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결국 법원은 KCGI 측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였고,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과정에 속도도 붙게 되었습니다.
주가는 이와 같은 소식에 요동쳤습니다.
기각 결정이 나기 전부터 시장은 이 이슈를 반영했습니다.
결정 당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전날보다 4.85% 오른 5400원으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이 후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 직후에는 6,300원(22.33%)까지 기록했다가 결국 5,720원(11.07%)로 마무리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아시아나DT도 상한가 직전까지 올라갔다가 18.03%로 상승마감했으며, 에어부산 역시 장중에 20% 이상을 상승했다가 5.57%로 상승마감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 기업 가치
아시아나항공의 시가총액은 1조 2,769억입니다.
주가는 기업의 가치를 반영합니다.
기업의 가치는 크게 수익가치, 자산가치, 성장가치 등 3가지 가치로 구성됩니다.
기업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체이기 때문에, 그 중에서도 수익가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가치는 앞으로 계속해서 이익을 얼만큼 낼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확인하는데 유용한 지표는 전통적으로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1. 자기자본이익률(ROE)
2. 주당순이익(EPS)과 주가수익비율(PER)
3. 이브이에비타(EV/EBITDA)
4. 주가순자산비율(PBR)
ROE, EPS, PER, EV/EBITDA는 주가를 수익가치로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과거 실적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1년 또는 그 후 미래 예상 수익가치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성장성 가치로 주가를 평가하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PBR은 주가를 자산가치로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이 네 가지 지표와 매출액과 영업이익를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매출액과 영업이익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입니다.
이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확인해봐야합니다.
코스닥 종목의 경우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관리종목에 편입되고, 이 상태로 1년이 지나면 상장폐지 사유가 됩니다.
따라서 영업이익은 어느 정도인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인지 파악해줘야 합니다.
2. ROE(자기자본이익률)
ROE는 자기자본이익률로, 주주의 입장에서 자기자본으로 얼만큼의 수익을 내고 있는지 알아보는 지표입니다. 자기자본에 비해서 이익을 많이 내면 낼수록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는 힘이 강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기업가치가 높은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ROE는 지난 실적보다 예상ROE가 중요합니다. 보통 대형 종목들의 경우에는 애널리스트들이 다음연도 예상 ROE를 측정해둡니다.
만약 예상 ROE가 측정되어있지 않다면, 이전 ROE의 평균을 내어서 대략적으로 계산을 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3년도치 ROE를 가중평균을 내어 계산을 하고는 합니다.
ROE가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적자를 기록하며 ROE 역시 마이너스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더 악화되었다가, 2021년에 ROE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3. EPS(주당순이익)와 PER(주가수익비율)
EPS는 세후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입니다. 주식 1주가 1년간 벌어들인 순이익금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PER은 주가를 1년 후 예상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것입니다.
즉, 주가수익비율 PER은 한 회사가 현재 1주당 벌어들이는 금액과 같은 수준으로 계속 돈을 벌 경우에 주가까지 벌려면 몇 년이 걸리느냐를 계산하는 것입니다.
PER 수치가 낮을수록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고, 높을수록 고평가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PER은 미래 기대수익과 미래 수익에 대한 위험 정도에 좌우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현재의 PER이 높다고 주가가 고평가 되어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미래의 예상 PER을 함께 봐야합니다.
대체로 역사가 길고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은 PER이 낮고, 역사가 짧고 높은 성장률을 구가하며 위험도가 높은 기업의 PER은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적정한 PER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 각 종목별로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은 동일업종의 평균치와 비교해 보고 또 같은 업종 내 대표기업과 비교해보는 방식으로 적정 PER을 추론하곤 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의 EPS 역시, 지속된 적자로 인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PER은 산정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4. EV/EBITDA
EV/EBITDA는 PER만 봤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해주는 지표입니다.
PER과 EPS만 보게 되면, 특별이익이나 특별손실이 순이익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순수하게 영업이익으로 벌어들인 이익으로 기업의 가치를 알아내는 지표로 EV/EBITDA를 활용합니다.
EV/EBITDA에서 EV는 기업의 가치로서, 시가총액에 순차입금을 합한 것입니다. EBITDA는 세전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 등 비현금성 비용을 합한 것으로서, 세전 기준 영업현급흐름을 나타냅니다.
즉, EV/EBITDA는 기업의 가치라 할 수 있는 현금을 창출해낼 수 있는 능력이 시가총액에 비해 얼마나 평가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순수하게 영업활동으로 지금과 같은 돈을 벌 경우 투자한 금액만큼 버는 데 몇 년이 걸리느냐를 나타낸 것입니다.
EV/EBITDA 역시 마찬가지로 숫자가 작을수록 저평가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EV/EBITDA도 높은 편이지만, 2021년 추정치는 2020년보다는 나아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5. PBR(주가순자산비율)
PBR은 주가를 1주당 자산가치로 나누었을 때 몇 배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기업의 장부상 청산가치와 시장가치를 비교해 보는 방법입니다.
PER이 기업의 수익성만으로 주가를 판단하는 척도인데 비해, PBR은 기업의 재무내용과 비교해서 주가를 판단하는 척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PBR은 재무상태에 비해 주가가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 가를 표시하며 PBR이 높다는 것은 재무내용에 비해 주가가 높다는 것이고, PBR이 낮다는 것은 재무상태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입니다.
PBR이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된 것입니다.
6. 주가의 현재위치 확인해보기
PER밴드 및 PBR밴드를 통해 현재의 주가가 고평가 되어있는지, 저평가 되어있는지 판단해보도록 합시다.
순이익의 변동이 심한 종목의 경우, PER밴드로 판단이 어려울 때는 PBR밴드를 통해 현재 주가의 위치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현재의 손실로 인해 유의미한 판단을 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아시아나항공 - 차트 상황
1. 일봉
2. 주봉
3. 월봉
아시아나항공 - 투자자별 수급현황
최근 3개월, 1년동안의 추가추이와 외국인의 수급현황을 볼 수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은 주가가 탄력적으로 시세가 나올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외국인은 최근 매도를 지속하고 있으며, 기관은 최근 2일 소량 매입을 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기업의 주가의 현 위치와 시장 상황을 판단해서 앞으로 주가가 더 상승할 지, 하락할 지 판단해보는 연습을 항상 해야할 것 같습니다. 성공적인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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