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재점화, 증시 전망 및 증권사 추천종목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타결 불확실성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할 전망입니다.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를 중국정부가 강제 진압한 영향에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일시적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날(MSCI) 신흥국지수 비중 조정, 반도체 모멘텀 소진 등이 작용하며 11월 말~12월 초까지 조정 양상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다만, 실물경기 추가 하강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시장의 내성이 강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정 폭은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24일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를 2050~2150으로 제시했습니다.

미·중 무역합의 관련 소식이 주식시장에 주요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협상은 진행 중이지만 홍콩 사태 등으로 연내 타결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와 낙관론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지난주 이달 들어 처음으로 2000선으로 회귀하면서 다음 지지선 2000포인트 중반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무역전쟁 노이즈에 한국이 유독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홍콩 인권 문제와 결부시켜 난항에 빠지기보다는 12월 관세부과 연기 후 스몰딜 가능성이 높다"며 "MSCI 리밸런싱이 지나가면 수급 정상화도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미국과 중국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후퇴가 불가피해 강력한 경기부양 정책과 무역분쟁 완화가 주요한 카드가 될 것"이라며 "단계적 관세철회·관세율 인하 등 가시적인 무역합의가 예상돼 분쟁이 완화될 확률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국내 상장기업의 3·4분기 실적시즌이 종료됐지만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형주의 3·4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음에도 연간 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된 것입니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헬스케어와 커뮤니케이션 업종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상향 조정됐으나 다른 업종은 하향 조정됐다"면서 "특히 산업재 업종 이익 추정치가 큰 폭으로 내려갔다"고 말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만큼 향후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KB증권 주간추천종목


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77년 삼성정밀공업주식회사로 설립되어 2차례의 상호변경 후 1987년 상장됨.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종속회사는 고도의 정밀기계분야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항공기 및 가스터빈 엔진, 자주포, 장갑차, CCTV, 칩마운터 등의 생산 및 판매와 I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음.
  • 경영 다각화 실태 반영을 위해 항공엔진, 시큐리티, 방산, 파워시스템, 산업용장비, IT서비스 사업으로 구분됨.
  • 3·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가운데 자체 항공기엔진부문과 한화디펜스가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됨.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연말 수주 모멘텀도 긍정 요인.

 

2. 삼성화재

  •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삼성계열의 손해보험사로, 손해보험업과 제3보험업을 핵심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음.
  • 530여개 지점과 2만여명의 전속 설계사 판매조직을 보유한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고, 온라인 자동차보험 브랜드인 '애니카다이렉트'는 온라인 직판 채널 내 매출 규모 1위로 성장함.
  • 2019년 4월 영국 로이즈 손보사 지분투자의 건을 결정하고, 2019년 5월 캐노피우스사의 주주인 포튜나탑코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함.
  • 올해 두 차례에 걸친 자동차보험료 인상 효과가 내년 상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

 

 

3. 한국전력

  • 한국전력은 전력자원의 개발, 발전, 송전, 변전, 배전 및 이와 관련되는 영업, 연구 및 기술개발, 투자/출연, 보유부동산 활용사업 및 기타 정부로부터 위탁 받은 사업 등을 영위함.
  • 사업부문은 전기판매사업부문과 원자력발전부문, 화력발전부문, 기타부문으로 구분됨.
  • 2018년 9월에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표준설계인증을 취득하여 세계적인 원전설계 기술력을 인정받아 계 유수의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
  • 발전연료단가 하락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4·4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판단됨.

 

 

SK증권 추천종목


1. 에이스테크

  • 에이스테크는 2006년 에이스테크놀로지에서 인적분할해 에이스안테나로 설립 후, 2010년 에이스테크놀로지와 분할합병을 통해 현재 사명으로 변경.
  • 사업분야는 모바일 네트워크 관련 장비사업으로, 기지국 안테나, 기지국용 RF장비, 모바일 디바이스용 안테나 그리고 RF 커넥터 등임.
  • 해외 10여 개국에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한국, 중국, 베트남, 인도에 걸쳐 RF업계 최상의 제조 인프라를 구축함.
  • 국내 5G(5세대) 이동통신 커버리지 구축으로 인한 기지국 안테나 등의 매출이 본격 발생하고, 베트남으로 제조공장 이관이 완료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임.

 

2. 코스맥스

  • 코스맥스는 1992년 설립된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전문기업으로 화장품 ODM 전문 기업임.
  • 국내 외 600여개 브랜드에 화장품을 공급하는 한편, 해외 고객으로 세계 최대 화장품 그룹인 L그룹을 비롯하여 미국 M사, J사 등 100여개 이상의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함.
  • 전체 인력의 약 25% 정도를 연구 개발 인력이 차지하고 있으며, 복합 연구 조직인 코스맥스 R&I 센터를 운영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R&D능력을 보유하고 있음.
  • 내 ODM(제조자개발생산)들의 품질과 연구개발(R&D) 경쟁력이 여전히 글로벌 우위를 보이고 있음.

 

3. SK디앤디

  • SK디앤디는 부동산개발을 주요 목적으로 2004년 설립되고 2015년 6월에 주식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회사로서, 부동산개발과 신재생에너지개발사업을 주 영업목적으로 하고 있음.
  • 태양광발전소 EPC에서 시작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은 태양광, 풍력발전소 운영, 대규모 풍력발전소 EPC 사업에 참여 하는 등 사업범위를 확대.
  • 주요 매출 구성으로는 부동산 62.40%, 신재생에너지 18.30%, ESS 5.12% 등으로 구성됨.
  • 내년 실적 성장 가시화 속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임대주택, 연료전지부문이 긍정적으로 평가됨.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