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리해볼 종목은 바로 대구백화점입니다.
종목분석은 크게 기업의 재무제표 및 미래 성장가치 등,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분석하는 기본적 분석과 차트 및 추세 등과 같은 각종 지표 등을 활용한 기술적 분석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승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적 분석은 물론이고 기본적 분석까지 함께 살펴야합니다.
그래서 해당 종목과 관련된 가치분석 지표 및 투자자별 수급현황, 차트 상태, 테마주 편입 여부 등을 정리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주가에 대해 예측하는데 참고 부탁드립니다.
대구백화점 - 회사 설명
대구백화점은 1969년 설립되어, 1988년 10월 주식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하였습니다. 지배회사인 대구백화점은 대구지역에 유통부문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연결종속회사인 대백저축은행은 저축은행업을 통한 금융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시대에 대응한 시니어 편집숍 '어울 마당'을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시니어 TF팀을 구성하여 시니어 콘텐츠 개발과 매장 MD 변화를 모색 중입니다.
대구백화점은 2021년 9월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9.6% 감소, 영업 손실은 5.8% 증가, 당기순손실은 35.5%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로 경기 침체에서 언택트 시대의 발 빠른 대처를 위해 온라인 상품 소싱 등 라이브 커머스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지난 1월 동종 업계 최초로 프라자에 D-스튜디오를 오픈,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위해 온라인 상품 소싱과 더불어 MD력 확보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구백화점 구정모 회장이 자녀와 손주를 비롯한 가족 구성원 9명에게 각각 주식 5만주씩을 증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주식 가치가 저평가됐을 때 증여세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최근 1년간 대구백화점의 주식 가치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16일 최고가 1만7950원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지난 11일에는 종가 기준 1만100원을 기록했습니다. 구 회장이 주식을 가족에게 증여한 이 날의 주식 가치는 최고가 대비 78%가량 떨어진 금액이었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대구백화점을 잠정 휴점하며 대구백화점의 주식 가치는 지속 하락했습니다. 구 회장은 아웃렛, 임대건물 등으로 대구백화점 건물을 활용하겠다며 체질 개선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대구백화점은 2016년부터 한 번도 흑자전환하지 못한 채 영업손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역시 영업손실 180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 역시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구정모 회장은 2015년생인 손주에게까지 주식을 증여하며 일가족 경영을 강화하려는 모양새입니다. 이번 구 회장의 주식 증여로 인해 장남인 구교선씨의 주식은 31만 8830주(2.95%)로 늘어났습니다. 차남인 구교준씨(2.81%), 장녀인 구혜인씨(1.70%)의 주식 지분율도 높아졌습니다.
구 회장은 며느리인 이지혜씨, 사위인 윤삼영씨 뿐만 아니라 손주인 구하나, 구신우, 윤지우, 윤현우씨에게도 각각 5만주씩 증여했습니다. 구 회장의 손주들은 2010~2015년생으로 모두 미성년자입니다.
미성년자에게 증여할 경우 2000만원이 넘으면 할증과세가 부과됩니다. 현행 세금 제도에서 직계존비속의 경우 성인은 5000만원, 미성년자는 2000만원만 증여세가 비과세됩니다. 기간은 10년간입니다.
다만 구 회장과 같은 경우 성인인 자녀에게만 주식을 증여하면 추후 자녀가 주식을 손주에게 증여할 때 증여세를 두 번 내야 하는 셈입니다. 이 때문에 구 회장은 할증된 증여세를 내더라도 미성년자 손주에게 주식 증여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4세 경영권 승계를 계획함과 동시에 가족경영 체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대구백화점 측은 향후 임대, 리모델링 등 수익 창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미래 주식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대백아웃렛에서 연간 임대료 50억원 정도를 받고 있고, 향후 사업을 다각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백화점 - 기업 가치
대구백화점의 시가총액은 1,115억원입니다.
주가는 기업의 가치를 반영합니다.
기업의 가치는 크게 수익가치, 자산가치, 성장가치 등 3가지 가치로 구성됩니다.
기업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체이기 때문에, 그 중에서도 수익가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가치는 앞으로 계속해서 이익을 얼만큼 낼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확인하는데 유용한 지표는 전통적으로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1. 자기자본이익률(ROE)
2. 주당순이익(EPS)과 주가수익비율(PER)
3. 이브이에비타(EV/EBITDA)
4. 주가순자산비율(PBR)
ROE, EPS, PER, EV/EBITDA는 주가를 수익가치로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과거 실적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1년 또는 그 후 미래 예상 수익가치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성장성 가치로 주가를 평가하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PBR은 주가를 자산가치로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이 네 가지 지표와 매출액과 영업이익를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매출액과 영업이익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입니다.
이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확인해봐야합니다.
코스닥 종목의 경우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관리종목에 편입되고, 이 상태로 1년이 지나면 상장폐지 사유가 됩니다.
따라서 영업이익은 어느 정도인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인지 파악해줘야 합니다.
2. ROE(자기자본이익률)
ROE는 자기자본이익률로, 주주의 입장에서 자기자본으로 얼만큼의 수익을 내고 있는지 알아보는 지표입니다. 자기자본에 비해서 이익을 많이 내면 낼수록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는 힘이 강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기업가치가 높은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ROE는 지난 실적보다 예상ROE가 중요합니다. 보통 대형 종목들의 경우에는 애널리스트들이 다음연도 예상 ROE를 측정해둡니다.
만약 예상 ROE가 측정되어있지 않다면, 이전 ROE의 평균을 내어서 대략적으로 계산을 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3년도치 ROE를 가중평균을 내어 계산을 하고는 합니다.
ROE가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3. EPS(주당순이익)와 PER(주가수익비율)
EPS는 세후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입니다. 주식 1주가 1년간 벌어들인 순이익금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PER은 주가를 1년 후 예상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것입니다.
즉, 주가수익비율 PER은 한 회사가 현재 1주당 벌어들이는 금액과 같은 수준으로 계속 돈을 벌 경우에 주가까지 벌려면 몇 년이 걸리느냐를 계산하는 것입니다.
PER 수치가 낮을수록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고, 높을수록 고평가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PER은 미래 기대수익과 미래 수익에 대한 위험 정도에 좌우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현재의 PER이 높다고 주가가 고평가 되어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미래의 예상 PER을 함께 봐야합니다.
대체로 역사가 길고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은 PER이 낮고, 역사가 짧고 높은 성장률을 구가하며 위험도가 높은 기업의 PER은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적정한 PER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 각 종목별로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은 동일업종의 평균치와 비교해 보고 또 같은 업종 내 대표기업과 비교해보는 방식으로 적정 PER을 추론하곤 합니다.
4. EV/EBITDA
EV/EBITDA는 PER만 봤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해주는 지표입니다.
PER과 EPS만 보게 되면, 특별이익이나 특별손실이 순이익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순수하게 영업이익으로 벌어들인 이익으로 기업의 가치를 알아내는 지표로 EV/EBITDA를 활용합니다.
EV/EBITDA에서 EV는 기업의 가치로서, 시가총액에 순차입금을 합한 것입니다. EBITDA는 세전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 등 비현금성 비용을 합한 것으로서, 세전 기준 영업현급흐름을 나타냅니다.
즉, EV/EBITDA는 기업의 가치라 할 수 있는 현금을 창출해낼 수 있는 능력이 시가총액에 비해 얼마나 평가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순수하게 영업활동으로 지금과 같은 돈을 벌 경우 투자한 금액만큼 버는 데 몇 년이 걸리느냐를 나타낸 것입니다.
EV/EBITDA 역시 마찬가지로 숫자가 작을수록 저평가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PBR(주가순자산비율)
PBR은 주가를 1주당 자산가치로 나누었을 때 몇 배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기업의 장부상 청산가치와 시장가치를 비교해 보는 방법입니다.
PER이 기업의 수익성만으로 주가를 판단하는 척도인데 비해, PBR은 기업의 재무내용과 비교해서 주가를 판단하는 척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PBR은 재무상태에 비해 주가가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 가를 표시하며 PBR이 높다는 것은 재무내용에 비해 주가가 높다는 것이고, PBR이 낮다는 것은 재무상태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입니다.
PBR이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된 것입니다.
대구백화점 - 차트 상황
1. 일봉
2. 주봉
3. 월봉
대구백화점 - 투자자별 매매동향
최근 3개월, 1년동안의 추가추이와 외국인의 수급현황을 볼 수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은 주가가 탄력적으로 시세가 나올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맺는말
기업의 주가의 현 위치와 시장 상황을 판단해서 앞으로 주가가 더 상승할 지, 하락할 지 판단해보는 연습을 항상 해야할 것 같습니다. 성공적인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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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0 - [주식 투자/종목 기초분석] - 신세계 주가 전망
2022.01.10 - [주식 투자/종목 기초분석] - 이마트 주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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